빌립보서4:10-13 자족하는 일체의 비결
이 세대는 만족함을 모르는 불행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행복지수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언제 한번 내 인생에 행복감을 느낄까?
평생 행복해지지 않고 불행한 인생을 살아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만족하십니까?
만족하지 못하니 물론 감사도 없는 것입니다.
이게 말세의 삶의 모습입니다.
딤후3:1-4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그런데 오늘 본문에 어떠한 형편에도 자족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족이란 외부조건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충분히 만족하는 것입니다.
12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안다고 하였습니다.
자족이란?
주어진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운을 묵묵히 따르는 운명론이나 체념론도 아닙니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지 않고 어떤 상황을 무조건 참는 것도 아닙니다.
자족이란 상황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면 모든 노력을 다 하되 그러나 힘든 처지를 벗어날 길이 없다 해도 거기에 지배당하거나 그것 때문에 주저앉지 않는 것입니다.
본문의 자족하는 자는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있는 육체의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가졌습니다.
육신적으로 물론 해결되지 않습니다.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합니다.
해결하기 위하여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역시 바울의 원대로 해결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 졌습니다.
자신의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았는데 오히려 해결되지 않는 그 문제 그대로가 자신에게 기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만족 그 이상의 만족 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왜 그렇습니까?
자신을 그런 조건 속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알아 받아들이니 육체의 가시가 오히려 내게 유익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내가 겸손해져 주님의 은혜가 내게 머물게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내 약함으로 주님의 능력이 더욱 강한 능력이 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고후12:7-10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그러므로 자족하는 마음이란 심리요법 또는 인간 스스로의 노력에 의한 자기만족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짐으로써 얻는 만족입니다.
내게 주어진 삶에 지금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져야 참 만족해 질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6-7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자족하는 마음은 외부조건이 아니라 환경이 아니라 주님에게서 나온 마음입니다.
자족함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합니다.
현실을 받아 드립니다.
어떤 형편도 상관이 없다
자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지금의 주어진 것을 불평합니다.
자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를 자기 이상으로 평가합니다.
자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과거에 매여서 현실을 받아 드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아 갈 수가 없습니다.
환경이 아니라 다른 그 누군가가 아니라 나 스스로가 나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사실 하나님은 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받아드리도록 하십니다.
바울은 유명한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왜 삶이 힘이 듭니까?
그 삶에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하나님이 관여 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고난의 대명사 욥은 그 또한 그 삶을 통하여 놀라운 고백을 하였습니다.
욥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빨리 예수 그리스도로 내 생각과 삶과 문제를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그 대가를 치루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배우게 되면 그것은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은 대가를 지불하고도 배우지 못하였습니다.
신8:2-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예수 믿으면 다 잘 된다가 아니라 예수 믿으면 어느 형편이든 다 감당하는 불신자들이 모르는 비결이 있다.
곧 그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로 얻는 만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엡1:7-9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이 일체의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영어성경에는 비결이 secret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삶의 조건에 상관없이 그리스도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입니다.
인간적인 자족은 당시의 전형적인 사람들의 추구하는 것입니다
스토아(Stoa) 철학의 개념으로는 자기 의지의 힘으로, 환경을 극복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자기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결국 그들은 자족하기 위해 모든 욕구를 물리치고, 모든 감정을 배제하였습니다.
소히 고행이지요
신앙은 고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기 때문에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도 구애받지 않는 자족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완전한 이상을 얻고자 노력한다면 결국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나의 처지에서도 얼마든지 감사와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울의 만족은 그러합니다.
곧 배부름에도 배고픔에도 풍부에도 궁핍에도 구애되지 않습니다.
풍부와 궁핍 중 어느 쪽이 자족하기에 좋을까요
당연히 풍부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지족은 궁핍함에도 자족하는 것입니다.
사실 궁핍은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자족하는 마음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처음부터 자족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자족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환경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하는 탐욕입니다.
탐욕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는 삶이 참으로 힘이 듭니다
그러니 자족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은 단순히 외부환경을 무시하고 단절하는 금욕주의가 아닙니다.
하나님으로 풍족하게 채워져서 다른 것의 부족을 느끼지 않는 마음입니다.
만족을 삶의 조건에서 찾으려는 태도를 끊고 오직 주님 안에서만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환경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는 태도는 환경이 나아진다고 해서 만족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입니다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요15:5-7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여기에 바울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선언하는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안에서 거하는 것 즉 예수와의 연합인 것입니다.
예수와의 연합사상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살아가는 자족입니다.
자족하는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롬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사도 바울은 자신을 불러주신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그 은혜를 한평생 잊지 않고 자기가 감당할 사역에 매진했던 것입니다.
롬12:2-3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주님의 몸된 교회를 말씀으로 섬기도록 불러주신 그 은혜가 사역의 원동력이 된 것이지요.
자족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과거를 보지 않으시고 자신을 불러주시고 직분을 맡겨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신뢰했습니다.
딤전1:12-14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주어진 삶이 예스가 됩니다.
고후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만사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진행됩니다.
참새 한 마리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하면서, 어떤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족이란 가난 속에서 드러납니다.
자족은 모든 것이 풍성한 곳에서 생성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족은 바울이 빌립보서에서 고백한대로 감옥에서 모든 것이 궁핍하고 결핍되어 있는 환경 안에서 시작되고 자랍니다.
주님은 이런 환경을 통해서 이전에 알지 못한 새로운 삶에 대한 자세를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했기 때문에, 어떠한 형편에든지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그의 필요를 아시므로, 적절한 때 다 채워주실 줄 알았습니다.
그것을 믿고 사는 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윗은 부족함이 많은 자의 대표이지만 부족함이 업는 자가 되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사는 것을 말입니다.
자족은 성숙한 신앙의 인격입니다.
자족의 삶은 지나온 나의 삶을 통해서 얻어지는 축복입니다.
범사에 자족의 비밀을 배웠으니 현재 삶의 고난과 어려움들은 주께서 자족의 삶으로 인도하신 주님의 가르치심입니다.
삶에서 자족을 배우고 주님께 범사에 감사합시다.
항상 기뻐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부족하면 자족하는 은혜를 구하십시오
주님은 나를 자족하는 삶을 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