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6:1-2 지금은 구원의 날
영국 몬트리올 제너럴 병원에 근무하던 윌리암 오슬리란 한 청년이 있었는데 후에 그는 미국에 유명한 존 홉킨즈 의과 대학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자신의 길을 잘 갈 수 있었던 것은 의대생 때 읽은 토마스 칼라일의 글 한 토막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때 그는 한창 앞날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매우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중요한 일은 먼 곳에 있는 희미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눈앞에 보이는 뚜렷한 일을 하는 거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는 이때 읽은 이 글이 그를 어두움 속에서 끌어내어 유명한 오슬리가 되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주목 할 단어가 지금이라는 단어입니다
지금은 본문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2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문제는 지금이라는 단어를 성경의 시대를 보면 잘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세를 살고 있지만 지금 이라는 이 시간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은혜의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은혜를 주시고 있었습니다.
은혜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1:14-17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어지는 모든 사역이 은혜입니다.
은혜는 거저 주는 선물입니다.
언제 은혜를 주시는가 지금입니다.
영어로 선물은 present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present는 한편으로 이렇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지금입니다.
은혜의 선물은 지금이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시간을 편의상 과거와 현재와 미래로 구분합니다.
그러나 시간의 역사 속에 명확한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내가 살고 있는 현재를 기준으로 지나온 시간을 과거,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미래로 부르는 것뿐입니다.
순전히 과거와 미래는 내 인간적인 입장에서 보는 개념 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과거라는 시간이 없고 미래라는 시간도 합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는 과거도 현재요 미래도 현재요 현재도 현재요 지금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은 시간은 과거도 아니요 현재도 아니요 지금입니다.
제아무리 나쁜 과거도 지금 은혜를 받고 보면 나쁜 과거도 지금 내가 은혜 중에 있으니 은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은혜를 받고 보면 장차 암울 할 것만 같은 미래도 은혜로운 미래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은혜로운 시간임을 아셔야 합니다.
내 인생이 은혜로운 인생임을 알게 됩니다
현재가 은혜롭지 못하다면 과거도 미래도 모두가 무가치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은 참으로 허무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은 수천 년의 과거보다도 수만 년의 미래보다도 가치 있는 시간인 것입니다.
전도서 9:4-7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엄밀히 말한다면 과거도 미래도 나의 것은 아닙니다.
내가 주장할 수 있는 시간은 나라는 의미는 지금입니다.
그러므로 참으로 중요한 것은 오늘, 지금이라는 현재의 시간이 은혜 받는 시간임을 아셔야 합니다.
예수님 역시 오늘이라는 시간을 염두에 두셨습니다.
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이 점은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라는 시간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의 중요성을 망각한다면 과거도 미래도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구원의 시간, 은혜의 날이 미래의 어느 한 시점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님을 알라는 것입니다.
오늘 내게 주어진 소중한 현재라는 시간의 의미를 다시 발견해야 합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입니까?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은혜라는 것은 법을 잘 지키지 못한 사람이 그것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데 은혜가 살게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은혜를 은혜로 받아야 합니다
1절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은 법을 세우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은혜의 구원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영접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기뻐하며 춤추지도 않았습니다.
자유함을 주셨는데 자유를 누리지도 못합니다.
자꾸만 자신들이 법으로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것입니다.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헛되다는 것은 헛수고라는 말입니다.
텅 빈, 공허하다 허무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왜 은혜를 헛되게 하는가
은혜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헛되이 받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소히 귀중품이라고 여기는 것은 함부로 다루지 않고 잘 간수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금은, 보석보다 더 귀한 것입니다.
세상무엇으로도 바꿀 수도 살수도 없습니다.
이성이 없는 짐승은 그 가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함부로 다룹니다
마태복음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받은 은혜를 잘못 사용 합니다.
유1:3-4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음은 열매가 없음을 말합니다.
열매 없는 쭉정이 신앙을 말합니다.
자라지 아니하는 신앙과, 세상에 속하여 육신의 욕심으로 사는 생활 입니다.
엡5: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자기 공로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이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입니다.
갈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은혜 받을 수 있는 지금 이 시간을 주셨는데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은혜는 받아드리기만 하면 됩니다.
요1:11-12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라고 했습니다.
이 때라는 말 안에는 위급함, 긴박성, 시급함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늘 이런 긴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회가 늘 주어지는 것이라면 기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때란 한시성이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면 끝입니다.
때라는 말 안에는 사랑과 경고가 같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베푸시는 좋은 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이런 시간들이 끝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행복한 순간이든 고통스러운 순간이든 중요한 것은 지나가고 있는 한 때입니다.
인간의 생명이란 한순간입니다.
때와 날은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 하에서 움직입니다.
하나님이 끝하시면 끝입니다.
하나님의 편에서 지금 베풀 때 받아야 합니다.
내가 시간을 조정을 할 수 없습니다.
은혜의 때가 끝나는 순간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열 가지 재앙을 내리던 날 문설주에 피를 바르는 일은 구원의 순간에 주어진 명령입니다.
그러나 흑암이 깊어지고 재앙이 덮칠 바로 그때는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질 때는 영원히 그 시간이 지속될 것처럼 보이지만 그 때가 지나면 황급히, 몰아치듯, 아무도 저항할 수 없이 심판이 임하는 것입니다.
노아 시대의 물의 심판에 대한 예고는 120년 동안이나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이 120년 동안 방주를 짓게 하신 것은 방주가 크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이 너무도 인내하셔서 아무 일도 안 하시고 동작이 느린 분처럼 여겨지지만, 하나님은 결코 느린 분이 아니라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분일뿐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맹렬하게 급하게 모든 것을 종료하십니다.
문이 열려있을 때는 영원히 열려있을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닫히는 순간이 옵니다.
한번 닫히면 누구도 그 문을 열 자가 없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나의 삶에 다가오는 때에 대한 반응입니다.
지혜와 통찰력이 무엇입니까? 때를 아는 것입니다.
성공이 무엇입니까? 때를 맞추는 것입니다.
누가 은혜를 받습니까? 때를 알고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늘 때를 의식하셨습니다.
그 때는 언제든지 말씀의 때 이었습니다.
은혜의 떼였습니다. 지금이었습니다.
제자들의 무지는 때에 대한 분별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 이야기에서 마리아가 주님의 발치에 앉아있었던 것과 마르다가 주님에게 대접하기 위해 일한 것 중에 어떤 것이 좋은 일입니까?
마리아가 주님의 칭찬을 받은 것은 지금 이 순간, 가장 좋은 선택을 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서에서 열 처녀의 비유를 보면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의 차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때를 놓친 것입니다.
후회하는 지점에 가보면 틀림없이 대부분 때와 연관이 있습니다.
때가 지나도 괜찮은 것도 있습니다.
열차가 지나가면 다음 열차가 옵니다.
백화점에 세일이 끝나도 또 세일하는 날이 옵니다.
그러나 은혜는 지금입니다.
지금은 영어로 just now라고 하는데 그 뜻은 숨을 쉬는 그 순간, 살아있는 이 찰나를 말합니다.
지금 맥박이 뛰고 있고, 지금 심장이 고동치고, 지금 손발이 움직이고, 지금 두 눈이 깜박이고 있는 이 순간을 말합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곰곰이 생각한 바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시간은 언제인가 ?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은 누구인가 ?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은 무엇인가 ?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시간은 지금이라고 하는 이순간이요, 현재라고 하는 이 순간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은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은 현재 만나고 있는 그를 위하여 선을 행하는 것이다.
어제라고 하는 시간은 이미 지나간 시간입니다. 다시 되 돌아올 수 없는 지나간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는 시간입니다. 후회만 하고 있을 시간도 아닙니다.
미래에 대한 염려로 시간을 낭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만 미래를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에는 염려하지 말라는 말이 무려 365번이나 나옵니다. 그 까닭은 하루도 염려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오직 오늘 이순간만이 내 날이요 가장 중요한 날이요 가장 중요한 순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은혜를 못 받으면 내일 받지 하는 마음을 버리세요.
은혜는 오늘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 구원을 받습니다.
누가복음19:5-9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