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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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평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019-09-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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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50:22-26 진정한 고향
추석날 송편 많이 드셨나요
명절은 부모와 고향이 가장 많이 생각이 나겠지요
살아 계시지 않는 분은 선영을 찾기도 했을 것입니다
고향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다정함과 그리움과 정감을 강하게 주는 말이면서도
정작 이것이 고향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기는 어려운 단어이다.
고향은 나의 과거가 있는 곳이며
정이든 곳이며
일정한 형태로 내게 형성된 하나의 세계이다.
사람은 보통 태어난 곳을 고향이라 한다.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난 것은 생물학적인 탄생이며,
자연히 부모와 고향은 하나가 된다.
태어난 곳 지리학적 고향
역사적으로 고향에 대한 의미가 달라집니다
우리나라 건국신화의 고향
건국신화의 주인공인 단군신화의 단군(檀君),
고구려 건국신화의 고주몽(高朱蒙),
백제의 비류(沸流)와 온조(溫祚),
신라의 박혁거세(朴赫居世), 석탈해(昔脫解)와 김알지(金閼智),
그리고 가락국의 김수로왕(金首露王) 등은 외지에서 들어오는 외래인 이며,
먼저 살던 주민과 연합을 하여서 새 나라를 건설한다.
같은 건국신화라도 고려 건국신화나 조선 건국신화격인 용비어천가를 보면 하늘에서 내려옴
이로 보면 단군신화 계열의 하늘은 건국영웅의 혈통 상으로는 조상이요,
그러므로 건국 신화시대는 하늘이 바로 고향이 된다고 하겠다.
그 고향은 하늘만큼 멀고 높고 고귀하며, 위대한 것이다.
고향을 떠나는 것은 하늘을 잃음이요 조상과 이별하는 아픔이 된다.
삼국·고려·조선시대의 고향
외교상의 인질(불모)이나 전쟁 중의 포로로 고향을 강제로 상실한 불행한 무리이며,
망국의 비운 속에 적국으로 끌려간 포로는 고향과 고국을 함께 잃은 자이다.
한 예로 백제가 망하였을 때 의자왕을 위시하여 약 1만 3000명이 당나라에 포로로 끌려갔고 그들은 거의 다 귀국하지 못하였다.
그들의 재능은 파묻히고 치욕은 가득하고,
그러다가 중국인이 되고 그들을 잃은 백제는 재기할 수가 없었다.
일본으로 탈출한 백제 망국민의 일부는 바다에서 죽고,
일부는 일본 땅에 가서 고생을 하며 뿌리를 내려서 일본 사람이 되고 말았다.
한반도를 침략하였던 외국인이 여기에 정착한 예도 있고,
외국인이 망명 혹은 경제적인 이유로 우리나라에 정착하여 고향을 새로 정하고 살아온 예가 족보 시조이야기에 드러나기도 한다
일제강점 이후의 고향
8세기 말 백제와 고구려가 패망한 이후 20세기 일제에 조선왕조가 강점을 당하기까지 1,000여 년간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에 소련 극동지역으로 갔던 우리 교포는 소련의 이주정책에 따라서 중앙아시아로, 특히 타슈켄트로 몇 십만 명이 집단 강제이주가 되었는데,
이들은 그동안 한반도와 접할 기회가 없이 우리 언어와 문화를 고수하려고 노력하면서, 그러나 자연히 2대와 3대가 소련 국민으로 변하여 가는 것에 순응하면서 지내왔다.
그런데 최근 대한민국의 경제적 발전상과 1988년 올림픽 개최 소식을 접한 뒤,
고국과 고향에 대한 열의가 더해가면서 국어공부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이나 미국·중남미·오스트레일리아·동남아시아·유럽 등 자유 진영에 진출한 동포의 경우는 내왕이 자유로 워서 공산권보다는 고향문제가 덜 심각한 편이라 할 것이나,
거기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이란 객지살림·타향살이·타국생활이 고단하면
상대적으로 평안하고 포근하고 아름답고 부모형제와 선산(先山)이 있는 고향 땅을 그리게 마련이며,
바깥생활이 풍족하면 고향을 잊어버리는 법이다.
잘 산다는 자유 진영에 넉넉히 사는 교포보다 어려운 생활을 하는 중국이나 소련 동포가 국어와 우리 풍속을 더 잘 익히고 지니고 있음을 접한다.
미국 같은 나라는 추석절 전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고는 전혀 지키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고향의 의미는 타향의 고락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할 것이다.
강제 타향살이는 필연적인 귀향의식이 있을 때만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6·25 이후의 고향
1945년 광복 후 한반도는 남북을 가릴 것 없이 좌우 대결로 극심한 혼란을 빚었는데,
북에서 공산치하에 환멸을 느끼거나 신변의 위협 때문에 남하한 사람이 많았다.
1950년 6월 25일 공산군의 남침으로 인하여 300만에 이르는 대대적인 실향민이 발생하였다.
이것은 북한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되어서 북한 인구는 줄고, 남한 인구는 전쟁 중의 인구 손실을 보충할 만큼 되었다.
실향민은 북한 공산치하에서 탈출한 것을 다행으로 알고 남한에 정착하여 열심히 살아왔다.
멀지 않아 북한이 수복되면 귀향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타향에 와서 노력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생존본능에서 남하 초기에는 고향의식보다 살아가는 데 치중하여왔다.
도시화와 고향상실
6·25는 극심한 파괴였다.
이 파괴는 단시간에 복구가 되어야 하였고,
많은 사람이 생존을 위해서 복구와 건설에 몰두하여야 하였다.
정부는 급속도로 도시를 정비하여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투자를 하였다.
도시는 사람이 많고 일거리가 많고 돈이 많으며 정부의 정책 활동이 집중되어서 눈부시게 발전하였다.
상업·공업·교통·유통·교육·정보산업·언론매체·무역 등등에서
농촌과 같은 농한기와 농번기 같은 완만한 반복 교대가 아니라,
후퇴가 없는 전진과 발전이 지속될 것이다.
그리하여 인구 면에서 도시 증가와 농촌 축소의 대비가 점점 극심해졌다.
결국, 이북 실향민 상태와 같은 전후 남한의 실향민이 도시화로 속출하게 된 것이다.
급속한 도시화 현상으로 농촌 인구는 줄고,
노동력은 노쇠하여 크게 감소되고 의욕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
농촌에는 노인과 아녀자만 남고 젊은이는 도시로 빠져나간 형편에 생산을 올릴 수는 없었다
저희 세대만 해도 명절 때 고향 가는 것이 대단했지요
앞으로는 서울 수도권에 태어난 자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고향 가는 전쟁은 차츰 줄 것이고 그 의미도 퇴색해 갈 것입니다
한국인의 고향은 국내에 있을 때는 낳아서 자란 부모가 계신 고을이 되며, 국외에 나가 있을 때는 그 고을과 조국이 다 해당이 된다.
생사와 종교에 관해서는 이승일 때도 있고 저승일 때도 있다.
이처럼 고향의 정의는 다양하다
본문에 요셉은 진정한 고향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24-25절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12:1-5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주민이며 실향민입니다
그의 대를 이을 혈육이 없는 상태다.
그 후 25년이 지나 백세가 되어서야 아브라함은 이삭을 자손으로 얻게 된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127세에 죽었을 때에 헷족속의 땅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헤브론의 밭과 그 속의 굴을 값을 치르고 사서 매장지로 삼았으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137세가 되어서 약속하신 땅의 한 점을 저에게 주신 것이다.
그 후 아브라함은 175세에 아내 사라가 묻힌 곳에 장사되므로 그의 인생을 마감하였으니 아브라함은 이삭과 75년을 함께 살았다.
헤브론은 히브리어로 알칼릴(Al-Khalil)이라 불리는 팔레스타인의 도시이며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긴 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알칼릴은 히브리어로 친구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친구로 명명된 것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이 막벨라 굴을 산 사건은, 이스라엘 민족에겐 어마 어마한 사건이며
현재에도 유효한(국제법적으로도) 사건입니다.
아브라함 4000천후인 지금 팔레스타인 들이나, IS 등 등. 아랍 이슬람 민족들이
바벨론 제국이건, 페르시아 제국이건, 로마 제국이건 말이지요.......
지금 이스라엘 민족이 그 땅이 자기 땅이라는 근거가 바로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돈을 주고 산 것은 결국 아브라함의 육적 후손들에게, 법적인 효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 땅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다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시는데 그 언급은 창세기에 모두 13회 나온다.
창세기12:7, 13:15, 13:17, 15:7, 15:18, 17:8, 24:7, 26:3, 26:4, 28:4, 35:12, 48:4, 50:24,
인생은 누구나 죽는다는 말은 본향으로 돌아간다
죽음은 정한 이치입니다
죽음은 고향에서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창세기49:29-32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30 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31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32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돌아가리니
인생의 최종 관심은 본향으로 돌아갑니다
24-25절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요셉 비전은 그저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으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묻어 달라는 유언의 말을 실천 했습니다
어마 어마한 행사이지만 실행 했습니다
12-13절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13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그 자신 또한 그 후손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애굽에서 90년 이상을 살았던 요셉은 자신이 죽더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인도하실 줄 믿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가나안 땅으로 그의 후손들을 이끌어 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출애굽기13:18-19절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말한 크리스천의 정체성입니다.
바울이 로마 시민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던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빌립보서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요셉은 평생 자신의 비전을 꿈꾸고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죽은 후에도 계속해서 확장되어 가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인식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자녀들에게 내 사랑하는 자들에게 천국에서 만나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천국 본향 비전은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의 Succeed라는 동사가 성공하다와 계승하다라는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공을 뜻하는 명사는 Success이지만 계승을 뜻하는 단어는 Succession입니다.
진정한 성공은 계승까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죽음의 순간에 평생을 추구하며 살았던 자신의 천국 비전을 후손들에게 계승하는 유언을 남긴다면 복된 인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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